* 홍콩금융관리국(HKMA) 주관으로 2003. 9. 18(목) 저녁, HK Conrad Hotel에서 중국인민은행장 (Zhou Xiaochuan)초청 강연회가 개최되었음. Zhou행장은 "Reform Gradualism and Evolution of exchange rate regine in mainland China"란 제목으로 강연과 질의 응답을 하였는바, 논의 내용은 아래와 같음.(주홍콩총영사관 9.19일자 보고)
1. Zhou행장은 먼저 중국에서 점진적 개혁의 정의 (Official concepts)는 개혁, 성장 및 안정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며, 이중 성장(development)가 가장 근본적인 원칙으로 성장과정에서 야기되는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였음.
2. 이와관련 중국 인민폐 평가절상 문제에 대해서
ㅇ 중국에는 현재 비정상적인 핫머니가 유입되고 있으나 그 액수는 그리 많지 않으며, 국제적으로 인민폐절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으나 현 인민폐의 미달러 페그시스템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환율개혁도 갑작스러운 개혁이 아닌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강조하였음.
ㅇ 그리고 중국의 현 금융여건상 환율개혁에 앞서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 등 금융구조개혁이나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는 자본계정의 점진적 자유화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중국 부동산시장의 과열문제에 대해서도 현재 새로운 변화는 별로 없고 다만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상황에 대해서 매우 신중하게 판단을 해야할 필요가 있지만 현 시점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
3. Zhou 행장은 현재 중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현안은 ① 아시아 금융위기 ② 환율제도 ③경상수지 균형 ④헤지펀드 ⑤자본계정통제 ⑥ 외국인 주식투자 등이나 앞으로는 ① 자본계정통제의 효율성 문제 ②환율의 신축적 운용 ③ GDP대비 국민저축율 등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향후 인민폐 평가절상 문제는 이러한 논의와 함께 외환보유고, 외채규모, FDI 유입규모, 실질실효환율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
ㅇ 특히 중국은 현재 외환보유고가 3,465억US$(2003.6월말 기준) 이나 향후 적정한 외환 보유고 수준은 6개월분 수입액 1,800억US$, 외채의 1/2 수준인 900억US$, 그리고 FDI의 3년간 배당추정액 1,000억 US$등 도합 3,700억US$ 정도가 될 것이고 언급함으로써 향후에도 추가적인 외환보유고 축적이 필요함을 암시하였음.
4. 홍콩에서 가장 관심이 큰 홍콩은행들의 인민폐 업무취급과 관련 Zhou 행장은 기본적으로 이에 대한 동의를 표시하였음.
o 중국은 인민폐의 예금, 송금서비스, 관련신용카드 발급 등 홍콩은행이 인민폐 개인업무를 하는 것에 대해서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언제부터 동업무를 허용하게 될지는 확실치 않으나 이는 매우 낙관적이고 가급적 빠른 시기가 될 것 이라고 언급하였음.
( 참고로 SCMP에 의하면 홍콩에는 현재 중국 여행객 등이 사용한 약100억인민폐가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