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챨스톤 사우쓰캐롤라이나 (Charleston, SC)에 거주하고 있는 김민국이라고 합니다. 어제 오후 (11월 22일, 월요일) 에 가족관계상 처리할 일이 있어 애틀란타 영사관을 방문했었습니다. 올해만 영사관을 두번째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항상 영사관을 방문할 때면, 빨리 일을 처리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바쁜 마음이 들곤 했습니다. 어제도 마찬가지로 그런 마음으로 영사관을 향했는데요, 저희가 영사관에 들어갔을 때는 비교적 많은 분들이 서비스를 받고 계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점은 저희 어머님/아버님 나이 또래인 노인 부부셨는데, 아마도 여권을 갱신하기 위해서 오신 것 같았습니다.
나이가 많이 드신 것 같아 걱정스런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도 잠시, 오영수 실무관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그 분들을 안내해 주셨고, 친절하게 이것 저것 다 설명해 주시고, 접수하는 것까지 봐주시더라고요. 그냥 한마디로 마음이 편해지는 광경이었습니다. 멀리 고국에 있는 저희 어머니/아버지 모습이 순간적으로 지나갔는데, 어떤 곳에서 오영수 실무관님과 같은 분들이 도와 주시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웃으며 저희들의 순서를 기다리고, 일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영사관 입장하기 전, 화장실에서 잠시 뵈었는데, “안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친절하게 맞아 주셔서 더 기분이 좋았고요. 앞에서도 잠시 말씀 드렸지만 영사관을 방문할 때마다 느꼈던 분주한 마음이 많이 누그러지는 하루였습니다 (직접 성함을 여쭤보지 못해서, 중간에 다른 직원분께 성함을 여쭤봤습니다). 다시한번 칭찬합니다.